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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자치 정치

[논평] 안동 국민의힘 정치인들 욕설 행패 난무, 엄중 징계하라.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10.22 10:31 수정 2024.10.22 10:31

지난달 27일 안동중앙신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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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달 27일 안동중앙신시장에서 열린 안동시 직거래장터 이전 반대집회장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상인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김창현 안동시의원이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졌다. 권기창 시장은 직거래장터 이전에 항의하는 김모씨를 향해 “야이 X발 놈아”, “XX새끼”와 같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해 언론에 보도까지 됐으나 시장은 상대방이 욕을 해 “욕은 하지 말라고 했을 뿐”이라 발뺌하고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김창현 안동시의원은 강릉에서 열린 안동시의회 의정연수 만찬자리에서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000 X발”이라며 수차례 고성과 욕설을 하다 의회 직원들에게 끌려 나가는가 하면 국힘 의원들의 라오스 해외출장에 대해 보도자료를 준비하거나 배포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봐라”는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예의와 도덕을 중시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이고도 반성은커녕 사실을 부인하고 발뺌하는데 급급하다. 권기창 시장이 욕설을 한 사실은 당사자들은 물론 주위에 있던 많은 상인들의 증언이 있고 김창현 의원의 욕설과 행패도 다수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목격했음에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논어」‘위령공편(衛靈公篇)’에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칠 줄 모르는 것이 진정한 잘못(過而不改 是謂過矣)”이라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욕설과 고성으로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얼룩지고 시민을 섬겨야 할 시장이 시민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도 반성하지 않는 안동지역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안동시의회와 국민의힘, 이들을 공천한 김형동 국회의원은 권기창 시장과 김창현 시의원을 즉각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엄중히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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