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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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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202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지정 공모에서 선정 및 조건부로 선정된 도내 고등학교 9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자율적인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하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는 학교를 말한다.
이번 컨설팅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교가 지역의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거점학교로 성장하고, 교육 혁신 선도와 지역 인재 양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교육환경에 적합한 조치를 논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와 함께, 중점 협약을 통한 자율형 공립고 2.0 목표 초점화와 유기적인 운영 모델 구성, 중점 협약기관과의 협약 구체화와 협약․운영위원회 운영 계획 내실화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요구와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특화 교육 발전 모델 수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지난 7월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지정에 경북은 경산고등학교와 봉화고등학교, 상주여자고등학교, 안동고등학교, 영주제일고등학교, 율곡고등학교, 인동고등학교 등 7교가 최종 선정됐고, 점촌고등학교(문경)와 울진고등학교 등 2교는 조건부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7교는 협약․운영위원회 구성과 위원회 역할의 적절성 점검, 협약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 계획과 자율화 학점 활용 방안 수립, 협약기관과 연계한 교원 연수와 능력개발계획 내실화 등을 통해 내년 3월부터 5년간 자율형 공립고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들 학교는 운영 기간 동안 학교 자체평가와 교육청 위원회 평가를 통해 주기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건부 선정된 2교는 교육부 선정위원회 권고사항을 반영해 계획서를 보완하고, 오는 11월에 진행될 자율형 공립고 3차 심사에서 재심사받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클러스터 구축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컨설팅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정된 학교들이 지역에 적합한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 특화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