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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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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2일 묵심도요(마성면 소재)에서 열린 도 무형유산 이학천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도화작업과 전통가마·전시장 관람, 작가와의 소통 시간 등 알차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만족시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도에는 대한민국 도예명장으로, 2006년에는 분청사기, 백자 2개 분야의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기장이다. 아울러 뛰어난 작품을 인정받아 해외 4개 박물관(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중국 경덕진 박물관, 상해 예품 박물관, 미국 뉴욕 브리지포드대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기도 하였다.
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천 사기장은 “외길 40년, 도자기를 만드는데 온 정성을 쏟고 마음속에 항상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왔다. 앞으로도 장인정신으로 최고의 전통가마를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통도자기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