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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금 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취 임 사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06.03 11:06 수정 2024.06.03 11:06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취 임 사

ⓒ 문경시민신문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양금희입니다. 경북의 경제, 산업 정책을 아우르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이철우 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믿음직한 동료이자 도청의 가족으로서 저에게 거는 기대가 새삼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사님과 도청 가족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도정발전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도청 가족 여러분 ! 지금 도정의 화두는 ‘저출생 극복’과‘대구경북 통합’ 두 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저출생 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생존이 걸린 중대하고 시급을 요하는 문제입니다. 지사님께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방과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전방에서 지휘를 하시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좋은 일자리를 찾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렵고 고생스런 길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으로 가는 길이 된다는 인식의 전환을 이루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로 대한민국이 언급되는 불명예를 씻을 수 있도록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야 겠습니다. 내일(6월 4일) 경북도와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모여 대구경북 통합 청사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구경북 통합은 완전한 지방자치,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소멸을 걱정하는 국가가 아니라 초일류 국가의 초석이자 시금석이 바로 대구경북 통합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행정기구의 통합을 넘어, 두 지역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진정한 자치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통합의 명칭이나 청사 위치 등 민감한 문제도 많지만, 시도민들께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사님께서 말씀하시는‘판’을 키우는 일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통합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완전한 자치권을 확보하여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도청 가족 여러분 ! ‘저출생 극복’과 ‘대구경북 통합’외에도 기업‧투자 유치와 민생경제 안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원활한 건설이 있습니다. 또한, 구미, 포항 등의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투자를 연계한 펀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동료 여러분 ! 저는 경제부지사로서 경북의 발전을 위해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단 한푼의 돈이라도 더 받아낼 수 있다면 중앙정부든 국회든 어디든 찾아가겠습니다. 경북에 투자하는 기업이 있다면 어느 곳이든 몇 번이든 찾아가겠습니다. 민생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현장에 찾아가 귀 기울이겠습니다. 도의회와의 소통창구 역할도 제대로 하겠습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고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회에서의 경험을 포함한 저의 모든 역량을 경북의 도약과 발전에 바치겠습니다. 경북 가족 여러분!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경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듯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는, 지방이 먼저, 굳은 의지로 참신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중앙정부가 따라오게 하는 지방중심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지사님, 그리고 도청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취임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제부지사 양 금 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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