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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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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고등학교(교장 함석돈)는 5월 29일(수)일 본교 문희재 강당에서 1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찾아가는 인성인문학 강연’을 실시하였다. 이 강연에는 래퍼 겸 작가인 박하재홍 님을 초청하여 ‘랩, 널 만난 건 행운이야’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강연을 진행하였다.
국내외의 유명한 가수들을 소개하며, 대중음악이 그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랩을 통해 세계로 우리말의 지평을 넓혀간 모습들을 흥미롭게 풀어 갔다. 특히‘디스(dis)보다 피스(peace)’라는 말을 내세우며, 거칠게 여겨졌던 랩이 지구의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려주어 학생들에 큰 울림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의 시대가 열렸다」라는 책을 쓴 작가답게 동물복지가 생명존중의 가장 기본적인 정서의 구체적인 실천임을 강조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많은 질문을 주고 받았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음악이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음악을 통해 개인이 삶을 이어갈 수도, 그리고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음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점촌고등학교는 이번 강연 외에도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고, 문경 청소년오케스트라(가칭)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