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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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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배종혁)는 지난 7일 오후 관내 중요목조문화재인 봉암사 극락전(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소재)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목조문화재 인근 화재가 산림화재로 옮겨붙는 가상화재 상황을 설정해 실시되었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시 산불진화대, 김용사 관계자 등 약 60명과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되어 지리적·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대응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산림화재 및 문화재 재난대응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중점 훈련사항으로는 ▲ 화재발생 초기 자위소방대의 119신고 및 인명대피 협조 ▲ 방수총 사용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어 ▲ 문화재 등 중요물품 반출 및 보호 훈련 ▲ 소방차량 진입 및 부서위치 선정 후 화재진압 ▲ 의용소방대원 상호 역할분담 및 공조 입체훈련 ▲ 산불확산대비 종합방수훈련 ▲ 산불예방 캠페인 등이다.
김미정 119재난대응과장은“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므로 관계인 중심의 재난대응능력 배양 및 초기 대응 훈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관계인에게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화재로부터 소실되지 않도록 문화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