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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경제 일반

찻사발축제장에 울려 퍼진 문경새재아리랑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4.05.06 16:36 수정 2024.05.06 04:36

지난 5월 4일 11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광화문 옆 주무대에서

ⓒ 문경시민신문
문경찻사발축제가 막바지를 향한 시점인, 지난 5월 4일 11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광화문 옆 주무대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 이만유)가 주관한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계절의 여왕 5월’이란 말이 실감 나게 청명한 하늘과 연초록 나뭇잎을 흔드는 상쾌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5월 첫 연휴 첫날 나들이 나오신 관광객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정적인 무대와 환호하는 관객이 하나 되는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하였다. 공연의 주제는 ‘아리랑’으로서, 찾사발축제를 찾아오신 관광객들을 흥겹고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함은 물론, 문경새재아리랑이 ‘근대 아리랑의 시원’이고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기회 있을 때마다 우리 아리랑을 보급하고 확산하는 데 힘을 쏟았는데 이번 공연도 그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였다. 이날 공연 사회는 황동철 이사가 맡아 진행하였고, 한두리국악단(단장 : 함수호)이 협연하였는데 함께한 해금, 장고, 징, 북, 피리, 태평소, 가야금이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첫 순서로 공연해설을 겸해 문경새재아리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만유 위원장이 ‘문경새재아리랑 유래 및 특성’을 짧게 설명하였으며, 이어서 한두리국악단의 반주로 한복을 곱게 입은 아도위합창단이 문경새재 아리랑, 문경풍년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부르고 난 뒤 소속 국악인 3명이 노래가락, 태평가, 창부타령으로 분위기를 돋구었다. 이어서 관객과 어울려 춤추는 하모니카 연주와 멋진 선반설장고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축제의 노래/ 이만유 싱그러운 5월 찻사발축제장 무대 위에 알록달록 핀 꽃 꽃 꽃 문경새재 아리랑고개 한민족 혼이 담긴 아리랑 관광객과 어울려 부른 노래 팔랑팔랑 나비처럼 멀리멀리 날아가면 오천만 가슴속으로 꽃물처럼 살포시 스며드는 우리의 소리, 희망의 노래 문경새재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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