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중학교(교장 박흥서)는 5월 8일(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가족하모니’ 연극을 개최했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이 인성에서부터 시작되며 인성의 부재로 학교폭력, 왕따, 가정 내 패륜 등의 각종 사회 문제로 확대되기에 학교와 가정에서 인성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너무나 중요한 시대이다.
이러한 취지로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1, 2학년과 학부모님들을 함께 초청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극 막바지에 자신의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가족사진들이 영상으로 흘러나오자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은 투박할 것만 같은 중학생 남자아이들의 눈가가 어느새 촉촉해졌다. 바라보는 학부모님들도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흐르는 눈물을 닦으셨다.
박흥서 교장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 자녀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와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직접적인 감정교류의 경험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인성(人性)교육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문경중학교는 5월 10일(수) 3학년 대상 정(情)이 흐르는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을 통한 감성 및 인성교육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