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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의원 5분 자유 발언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05.09 15:36 수정 2023.05.09 03:36

우리 특산품의 브랜드K 선정을 위한 문경시의 역할이 필요하다

ⓒ 문경시민신문
사랑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점촌2동, 4동, 5동 지역구 의원 신성호입니다. 먼저, 올해도 흥행 대박을 터뜨리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떨친 문경 찻사발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신현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우리시 특산품의 브랜드K 선정을 위한 문경시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브랜드 K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브랜드K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입니다.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마케팅·브랜딩 파워가 부족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정부에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문경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국외연수 기간 동안, 우리시 특산품의 해외판로를 개척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말레이시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을 방문하였고, 무역관장의 안내를 통해 브랜드K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코트라는 84개국에 129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K에 선정된 제품들을 해외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발전과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K는 연중 신청 기간을 통하여 공모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통 MD와 브랜드 전문가, 성능 전문가, 국민평가단이 총출동해 혁신성과 시장 잠재력을 꼼꼼히 따져 선정하게 되는데 이제까지 선정 된 국내 중소기업들은 태국·두바이 한류 박람회, 세계 한상대회, 한-아세안 특별정상 회의,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판로를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자체 홍보 채널인 아임스타즈, 공영홈쇼핑과 아리랑 TV, 카카오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홍보 지원도 이루어지며, 중소기업제품 전용 정책매장 아임쇼핑 입점 신청 시 우대 혜택도 받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브랜드K라고만 치면, 쉽게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 할 수 있는데 들어가보면 K-뷰티, K-푸드, K-키친, K-디지털 등 다양한 카테고리들을 통하여 브랜드K에 선정된 제품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청도감와인, 제천인삼약초, 울산복순도가, 하동맛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들도 쉽게 볼 수 있으며, 타도시의 기업에서 사과를 이용하여 만든 가공식품인 사과주스, 사과칩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 문경사과, 문경오미자, 약돌 한우·돼지등은 우수한 품질로 국내 지명도가 높긴 하지만 독자적인 마케팅과 브랜딩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해외마케팅이나 수출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시의 특산물을 생산 또는 가공하는 기업들이 브랜드K에 신청하여 선정이 된다면, 해외 판로 개척에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평균 당도 15브릭스로 맛과 향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문경 감홍사과, 약돌을 배합사료에 첨가 급여함으로써 최고급육을 자랑하고 있는 문경약돌 한우·돼지, 천혜의 환경조건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 오미자가 5천만 국내시장을 넘어, 78억 세계시장의 소비자를 겨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시행초기인 이 제도를 우리시는 황금같은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문경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관내 우수기업들이 브랜드K에 지원하고 선정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728만 6천여개입니다. 우리시에도 약 25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그중에 관내 특산물을 이용하는 우수한 업체가 있지만, 소도시의 특성상 중소기업들의 규모가 작고 업무환경이 열악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조직화된 대도시의 중소기업들에 비해 공모사업 지원 및 홍보 업무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시에서 기업에 지원을 해준다면 브랜드K 선정을 위한 전문적인 인력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고, 관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브랜드K에 선정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시에 브랜드K에 선정되는 기업이 생긴다면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그렇게 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됨으로써 우리시의 고용률 상승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농축 특산물 시장 확대 등으로 산업 경제도 더욱더 튼튼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초고령화, 인구소멸의 위기에 빠진 우리시가 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의 물꼬를 틂으로써 관광! 문화! 와 함께 다시한 번 경제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올 수 있도록 브랜드K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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