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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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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함창문경 고녕가야선양회(대표:지정스님)는 지난 5월2일 오후2시에서 6시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대강당에서 제4회 고녕가야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네 번째로 문경시에서 후원했다. 바쁜 와중에도 300여명의 청중이 왔으며 마지막까지 경청한 인원이 100여 명이 넘었다. 우리 지역의 잃어버린 가야사를 복원시키기 위한 지정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5년간 부단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용중 가야사 바로잡기 전국연대 위원장은 조상님께 죄스럽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식민사관을 청산하여 국기를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가야문화진흥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은 한반도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처음 전래된 시기는 서기48년 허왕후와 장유화상에 의해서 였다고 했다. 이는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보다 300여년 앞서는 시기이다.
한편 도명스님이 얼마 전 인도를 방문했을 때 인도 유력자들과 조찬하면서 그들이 인도와 한국의 연결고리로써 허황후 도래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축사인사 중 정치인으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께서 상주문경과의 개인적 인연을 말했다. 여야를 떠나서 함창고녕가야에 대한 역사회복에 다 함께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렇게 사료와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함창고녕가야 역사가 이렇게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이 황당하다면서 고녕가야선양회의 역할에 대하여 주목하며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주 발표자는 이완영 대한사랑 학술이사로서 ‘가야사의 현실과 고녕가야 재고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고녕가야선양회 대표인 봉천사주지 지정스님은 ‘함창고녕가야의 사료와 고분의 성격’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영숙 중도역사문화연구소 대표는 ‘춘천중도문화와 보존의 중요성’을 발표하고 김성문 가락대구광역시종친회장은 가야사 전반을 발표했다. 이만유 문경시 향토사가는 ‘금천유역 성혈의 분포와 양상’에 대한 발표를 했다. 특히 이번에는 호남지역에서도 대거 참여하며 빅또르, 임도희 가수의 축하공연과 우리지역의 ‘공갈못’ 전수후보자인 홍종국씨의 창이 있었다.
지난 1세기 동안 일제식민사학자들이 구축해놓은 정한론의 핵심이론인 임나일본부설의 허구를 깨트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바른 역사를 찾는 것이 이 대회의 요지라고 말한다. 특히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엄연히 기록되어있고 수많은 유물유적이 즐비한데도 일제 이후로 함창고녕가야는 없는 역사로 치부되어왔다. 심지어 한국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가야고분 등재신청을 하면서 함창고녕가야고분군과 성주성산가야고분군을 제외했다. 대신 일본서기를 근거로 ‘다라’를 경남합천으로 지정하고 ‘기문’을 전북남원에 지정하여 유네스코에 등재신청 한 상태다. 이러한 천인공노할 반국가 반민족 식민사학의 이적행위는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일본의 한국침략 이론적 명분인 정한론과 임나일본부를 승인하는 행위다. 특히 지정스님은 상주병풍산과 함창오봉산에서 그간 초기철기유적과 가야시대투구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대사 유물부재에 대한 학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그동안 지정스님은 국내 역사학계와 불교언론 등에 공문과 공개질의를 꾸준히 이어왔다.
1.함창고녕가야와 성주성산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등재신청에 추가하라
2.이병도의 진주고녕(령)가야를 해명하라
3.함창고녕가야를 부정하는 근거를 제시하라
4.3을 근거로 일본서기의 다라국이 합천인 근거와 기문국이 남원인 근거를 제시하라
국사를 일본의 식민사학에 예속시키는 반민족, 반국가 역사학계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