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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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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특별행사로 진행하고 있는‘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는 찻사발축제추진위가 준비한 특별이벤트로,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경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뿐만 아니라 문경전통도자기가 본질적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실용성을 강조하는 생활도자기로 재탄생하는 전환점을 맞아 생활자기 경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 찻사발축제에 참가한 도예인들이 전통가마에서 직접 소성한 생활자기 59점, 문경도자기 명품 60점을 경매에 내놓았으며, 관람객들은 축제기간 동안 도예인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생활자기 경매는 1~2만원 대 가격의 식기세트와 나눔잔, 화병 접시 등의 작품이 등장해 전국의 차동호회는 물론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열린 생활자기 경매로 선보인 30점과 5일 열린 문경도자기 명품 경매에 선보인 30점 등 모두 60점의 작품이 모두 저렴한 가격에 낙찰됐다.
지난달 30일 생활자기로 시작한 '생활자기·문경도자기 명품 경매'는 7일까지 모두 네차례 오후 3시 문경찻사발축제장 저잣거리 무대에서 진행된다.
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이번 축제는 축제를 위한 축제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걸맞은 축제를 위해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찻사발 축제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경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축제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매를 통해 명품 도자기가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을 보니 찻사발축제가 생활자기로서 많은 분들께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가 된 것 같다”며 “ 축제가 끝날 때까지 관람객과 도예가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