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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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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5월 5일 어린이날 문화관광체육부 선정 명예관광문화축제인 2023 문경찻사발축제의 특별행사로 「문경전국발물레 경진대회」를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최했다.
문경전국발물레 경진대회는 문경이 전통도예의 본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전통 도예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발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했던 선조 도공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7명의 일반인 및 도예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과제도면에 따라 찻사발 3점, 항아리 1점을 1부와 2부로 나눠 1시간 30분동안 전통발물레로 빚어 기량을 겨뤘다.
작품심사는 문경 도자기 명인 남강 박연태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문경 도자기 명장 도광요 김경선, 문경도예작가 관욱요 김수태, 엄지도예 정봉대, 이상 4명의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수장자인 경기도 용인시 문성윤씨는 “이번 문경 전통 발물레 경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회 공지날부터 열심히 발물레를 차고, 도전 과제인 찻사발과 항아리 성형 연습을 열심히해서 대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찻사발의 본향 문경에서 문경전국발물레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전통도예의 멋과 재미를 보여주는 전통발물레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한편, 대상에 문성윤, 최우수상 이진한, 우수상에 김예형, 장려상에 박경훈·남건우, 특별상에 문찬균·조항서·배영원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5월 7일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