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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ㆍ대학생위 독도 2차 방문…‘역사 인식 공유 위해 영유권 수호’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05.02 17:13 수정 2023.05.02 05:13

1차 방문 나흘만에 재방문, 일 언론 “대한민국이 불법 점거 중인 다케시마에 제1야당 청년 방문”

ⓒ 문경시민신문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기현) 및 대학생위원회(위원장 조준희)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결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독도 방문은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전용기) 및 전국대학생위원회(위원장 양소영)와 함께한 ‘윤석열 정부 한반도 위기 조장 규탄대회 및 독도 방문’ 이후 나흘만이다. 당시 기상 악화로 독도에 입도하지 못했으나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거세게 대응하기 위해 다시 뱃길에 올랐다. 특히 이들의 독도 방문을 두고 일본 언론은 “대한민국이 불법 점거를 계속하는 시마네현에 위치한 다케시마에 대한민국 야당 인사가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청년들은 “우리가 독도에 지속적으로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일본에 엄청난 자극을 주는 것이다”며 “자유롭게 입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반대로 말로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와는 분명히 대비된다”고 독도 입도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과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일본의 성찰과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만 한다”며 “일본의 사과와 인식 변화를 촉구하려면 우리가 독도 영유권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일제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한 땅 독도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한반도 수탈의 상징이다”며 “광복 78주년을 앞둔 지금 사죄와 반성을 해야 할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100년 전 제국주의 사관에 사로잡힌 망상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 대통령이 이러한 역사를 모를 리가 없지만 현 정부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경북의 민주 청년들이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조준희 위원장은 “독도 방문은 정치적인 쇼가 아니라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이어지는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에 경고하기 위함이다”며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당장 철회하고 윤석열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에 앞서 양국간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으라”고 비판했다. 이번 독도 방문에는 김기현 경상북도당 청년위원장, 조준희 경상북도당 대학생위원장 등 경상북도당 핵심 당직자와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을 포함해 총 2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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