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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과정’3기 참가자 모집-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2.04.06 17:43 수정 2022.04.06 05:43

육가공 전문지식 교육 및 실습, 현장체험 통해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인기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와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은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문경약돌한우·돼지 샤퀴테리 공방 창업과 육가공 전문 강사 육성을 위한 ‘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과정’ 3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샤퀴테리(charcuterie)란 고기와 부속물을 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드는 육가공품을 총칭하는 프랑스말로 소시지, 하몽(Jamon), 살라미(Salami), 잠봉(Jambon) 등이 이에 속한다. 최근 샤퀴테리로 불리는 건조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육가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경에서는 문경약돌축산물 브랜드를 활용한 육가공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월 23일부터 24일, 30일, 5월 1일 총 4일간 진행되는‘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 과정’에서는 버드나무 크래프트 조현재 쉐프와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황준성 쉐프가 강사로 나서 큐어링, 케이싱, 시즈닝 등 샤퀴테리에 관한 전문이론을 전수하고 참가자들은 문경약돌한우·돼지로 살라미, 햄, 소시지 등 직접 육가공 실습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실습 4일차인 마지막 날에는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현장견학을 통해 운영실무를 배우고 실제 창업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최근 종료된‘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과정’2기의 경우, 문경 지역민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려 육가공 취·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에서 참가한 남모 씨(60세)는 “퇴직 후 창업을 계획하던 중 문경약돌돼지와 샤퀴테리 교육을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됐다”며 “열심히 배워 지역에서 창업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권용문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장은“최근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경시 점촌상권활성화 구역 내 창업 시 임차료와 운영비, 창업교육, 점포인테리어,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 샤퀴테리 아카데미 심화과정’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문경장터 약돌며느리” 네이버 밴드를 통해 4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의 대표적 축산물 브랜드인 문경약돌 돼지와 문경약돌 한우는 2006년 출시 이래 문경약돌 브랜드농가와 관련단체 및 문경시의 노력을 통해 전국 일등 축산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8년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이 출범하며 본격적인 도약기를 맞이한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문경약돌축산물유통센터 개장을 비롯해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춘 온라인 비즈니스 밴드(문경장터 약돌며느리) 운영, 타 지자체와의 MOU를 통한 홍보판매 활성화 및 신제품 개발, 육가공품 전문가 양성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 누적 매출액 409억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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