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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예술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0.07.02 14:55 수정 2020.07.02 02:55

1박 2일 가족친화, 치유·힐링 프로그램 선도

ⓒ 문경시민신문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관장 김정옥 사기장. 영남요)은 사기장 백산 ‘김정옥’과 함께 하는 ‘조선시대 명품도자기 만들기 생생문화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문화유산을 즐기며 치유·힐링과 더불어 역사교육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숙박형 프로그램이다. 4일부터 시작하는 ‘문경새재 사기장(沙器匠) 힐링 문화캠프’는 가족애(愛)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문경새재에 내재된 도자기 역사와 관련된 교육현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물레를 빚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쌓게 된다. 다음날에는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도 달래고 문경새재 옛길과 사기장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문경새재 힐링 걷기를 한다. 또한 문경새재 교귀정(交龜亭)에 모여 퀴즈도 풀고 영남요 도자기 상품도 얻게 되는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Moon慶·문경 달항아리 음악회, 달의 경사스러운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 아래 보름달밤 음악회를 기획한 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 소장은 “불타오르는 망댕이 장작 가마 속에서는 달 항아리가 익어가고, 문경새재 보름달 아래서 국악공연을 들으면서 조선 백자 달 항아리가 빚어지는 광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Moon慶·문경 달항아리 음악회는 4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문경새재 사기장 힐링 문화캠프 신청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문경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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