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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교소식

점촌초등학교, 상반기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 공개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0.06.22 20:59 수정 2020.06.22 08:59

영어로만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몰입 수업

ⓒ 문경시민신문
점촌초등학교(교장 노동하) 원어민 교사 Anila Rahman Bhuiya는 22일 6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 공개를 진행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기별로 1회 수업을 공개하고 협의회를 진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전화 통화 상황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고 답하는 말 알아보기’였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 간 근거리 접촉 활동을 지양하고, 자신이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개별, 전체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곽모 학생은 “학교에 와서 선생님을 직접 만나 수업을 하니 표정이나 몸짓도 함께 볼 수 있고, 특히 모르는 말은 질문하거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서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딱히 어렵거나 하진 않다”라며, “수업마다 재미있는 게임을 함 하며 공부하니 그냥 단어나 문장을 외우고 말할 때보다 재미있다”고 말했다. 노동하 교장은 “학생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영어로 발표하고 질문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외국어는 해당 언어의 소리와 언어 사용 상황에 학생들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반복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교육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CD나 컴퓨터로 듣던 영어를 활용하여 원어민 교사와 대화해보는 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기 쉬운 쉬운 것은 아니다. 앞으로 학생과 교사가 즐겁고 열심히 수업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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