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10월 30일 문경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돕기 위한‘재능나눔 봉사 프로그램’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재능나눔 봉사단 회원들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가구를 찾아 씽크대 및 설비 배수관 설치, 실내바닥 장판 교체 등을 진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수혜대상자는 집안내의 씽크대 등 주방시설이 제대로 갖추지 않아 취사 및 조리에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하여 일상 활동의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긴급히 설치했으며, 또한 실내 바닥의 낡고 오래된 장판으로 인해 바닥이 차고 거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좀 더 따뜻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즉시 교체했다. 한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문경시지회(회장 김영호)에서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의 발굴 및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었다. 지원받은 시각장애인 이 모 대상자는“평소에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씽크대 설치 등을 미루고 포기하는 상황이었다.”며“재능기부로 씽크대 설치와 장판 등을 교체하여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 전했다. 김영호 회장은“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모집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업무를 도맡아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특히, 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이 시각장애인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흐뭇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