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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학교소식

봄내음이 폴폴, 알록달록 예쁜 꽃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2.04.13 13:28 수정 2022.04.13 01:28

화전 만들기를 했어요

ⓒ 문경시민신문
봄내음이 폴폴 .알록달록 예쁜 화전 만들기를 했어요. 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봉수)은 4월 13일(수), 우리 조상들의 전통 봄놀이 중의 하나인 ‘화전 만들기’를 하였다. 화전만들기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유치원 유아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실시하였고 화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화전 만들기를 통해 봄향기 가득한 우리 고유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였다. 유아들은 따뜻한 봄을 맞아 화전에 사용할 봄꽃을 찾으러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면서 봄에 피는 꽃들을 찾아 향기도 맡아보고 다양한 색깔과 모양들도 감상했다. 한 아이가 제비꽃은 만지면 색깔이 변한다고 하니까 다른 친구들이 제비꽃을 찾아 열심히 만지면서 색깔이 변화기를 기다리기도 하였다. 진달래, 개나리, 제비꽃을 따서 바구니에 담아 교실로 가지고 왔다.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반죽을 조물조물 만지다가 손바닥에 올려 동글동글 굴려서 납작하게 만들어 진달래꽃을 얹어 정성스럽게 화전을 빚어 냠냠 맛있게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아들은 부모님과의 나들이 때 보았던 꽃으로 화전을 구워 먹는다는 교사의 말에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이거 정말 먹어도 되나요?” 라며 호기심이 가득한 활동 시간이 되었다.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화전을 즐겁게 먹으며 “ 다음에도 화전 만들기 또 하고 싶다” 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이번 화전 빚기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초등1학년과 유치원 유아들이 주변 자연환경과 우리 전통 음식과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좋은 활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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