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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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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포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8일~10일 동안 당포 <작은 꿈 다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는 2019 톡투유 사업 및 2019 농촌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가졌던 학생 및 학부모 도예수업의 결과물을 올해 소성작업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한 것을 펼쳐보이는 자리인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인근 관문요 김종필 작가를 초빙하여 유치원 및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도예 수업을 실시하였는데, 작가님으로부터 흙의 재질, 불의 성질, 만드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유일한 도기를 만들 수 있다는데 즐거움을 느끼고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였는데, 특히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다.
도예 수업에 참여한 학교위원장 이모 어머니는 “그동안 학교에서 이뤄지는 활동이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인 줄 알았는데,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도예 수업을 받게 해 주시고, 멋진 작품들을 탄생시켜 이렇게 전시회까지 열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작년에는 초등 저학년만 이뤄진 수업이라 고학년 학생들도 하고 싶다는 요구가 많았던 터라 올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도예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바라본 성태기 교장은 “학교는 교육 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좋은 성과가 나오는데, 이렇게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참여의 기회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 현장인 것 같습니다. 이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더 내실 있고 특색있으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감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