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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물패 ‘하늘재’와 문경문화원 풍물단의 ‘비나리’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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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살면서 가까운 곳이나 먼 곳까지 찾아다니며 전통예술을 익혀온 사람들이 함수호 문경문화원전통예술단 지휘자를 중심으로 지난 12일 저녁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친 ‘찾아가는 전통예술 공연’은 높이 향상된 실력을 보여 구경나온 300여명의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풍물패 ‘하늘재’와 문경문화원 풍물단의 ‘비나리’를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복지시설인 혜은의 집(원장 권금순) 어르신들이 찬조 출연해 풍물을 쳐 뜻 깊은 전통예술의 가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산북면 풍물단의 ‘영남사물’ 연주와 문경문화원 가야금반(지도 정승진) 합주, 문경시청 손병대 계장과 모전초등학교 박두홍 교사의 대금 독주, 문경무용단의 무용, 김지연 선생의 아쟁 독주가 이어졌으며,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의 반주에 맞춘 민요연창은 공연의 절정을 이루었다.
문경사람들이 처음으로 국악 반주에 맞춰 민요를 부르는 이 공연은 지난달 3일 창단된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단장 현한근 문화원장) 단원들이 창단 후 한 달 남짓 함수호 지휘자 집에서 많은 연습을 했던 결과로 알려져 기대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하늘재와 문화원 풍물단의 대북놀이에 대학생 2명, 고등학생 4명이 무대에 올라 비보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객석에 앉아 있지 못하고 모두 일어서서 무대 앞까지 다가가 손뼉 치며 즐기게 만들어 열기를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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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재와 문화원 풍물단의 대북놀이에 대학생 2명, 고등학생 4명이 무대에 올라 비보이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객석에 앉아 있지 못하고 모두 일어서서 무대 앞까지 다가가 손뼉 치며 즐기게 만들어 열기를 뿜었다.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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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좋은 공연을 마련해 주신 전통예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예술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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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환 문경시장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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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몇 년째 이 공연을 보아 왔는데, 올해는 전통예술인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그동안 연습하느라고 고생하신 함수호 선생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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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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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을 기획하고 이끈 함수호 씨는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창단 덕분에 오늘 공연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현한근 원장님을 비롯한 문경문화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