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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재 내 용도지구 배치도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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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문경새재지구 주차장 관리가 문경시에서 문경관광진흥공단으로 이관되고, 선거철이 도래하면서 문경새재 내 주차와 노점 문제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이나 상가, 주민들과 큰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문제가 되어온 영상문화복합단지의 사업자 지정이 취소된 후, 문경시의 새재주차장 위탁을 받은 문경시관광진흥공단은 자연공원법상 주차장이 아닌 숙박시설지(16,462㎡)와 상업시설지(21,896㎡)에서 주차비 징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새재 초입에 시민의 혈세 100억원 이상을 들여 넓은 정식주차장(67,361㎡)을 마련해 놓고도 법과 원칙에 맞는 행정을 하지 않고, 편법과 불공정한 행정이라는 비난이다.
새재 초입의 정식 주차장(67,361㎡)을 설치할 때의 취지는 문경새재 길이 비포장 탐방로의 산책 코스로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으며, 촬영장 등의 활성화로 차량이 급증하여 새재길 초입의 넓은 새로운 주차장을 따로 설치했던 것. 따라서 기존에 해 오던 편법적인 관례를 버리고 합법적 행정행위를 위해, 새재 초입의 정식 주차장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도, 이들 관리청에서는 오히려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일부에 “차량출입 통제공고”를 하고 일부주차장은 무료, 일부는 유료로 하는 등 행정청 편의에 따라 새재를 관리하여 관광객들이나 인근주민들로부터 성토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얼마 전 철거한 새재노점상에 대해 문경시에서 주차장 자리에 허가를 해준다고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등 새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관리청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접근성의 이유를 들어 합리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도 논란이 되어 왔던 점을 감안, 이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전해들은 주민들은 모처럼 정비된 청정문경새재에 기초질서 확립을 이행하는 문경시에서 선거철이 가까워졌다고 노점을 또 허가해 준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일 것이라면서도, 소문의 진상을 알기 위해 시청으로 향했다
또한 "많은 예산(100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새재초입의 새로운 넓은 주차장을 활성화하면서, 주차장에서 새재로 진입하는 도로를 정비하여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가서, 모름지기 문경새재가 지역경제도 살리면서 도보길에 걸맞는 새재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란다"며 문경새재관리의 편협한 행정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