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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문경연구소장 김문한 |
|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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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중심이고 허리인 대표적인 산촌 고장이 문경이다. 해발 1,000m 정도의 지역의 고산(高山)을 산행하다 보면 드문드문 다양한 종류의 수액 채취가 가능한 나무들이 눈에 띈다. 수액이 나오는 원리는 밤과 낮의 기온 차이로 나무속의 압력 변화 때문이다. 밤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줄기가 수축되고 뿌리는 땅속 수분을 흡수, 줄기로 보내 줄기 속을 채우게 된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나무 수축이 심해져서 빨아들이는 압력이 높아진다. 반면 낮에 기온이 올라가고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수피(樹皮)에 상처를 주면 수액이 밖으로 흘러내리게 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할수록 수액은 증가한다.
그래서 밤낮 기온 차이가 많은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하는 것이다. 문경의 산지는 동절기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이점을 살려 특화되고 자연 친화적인 건강 보조식품으로 음용이 가능한 수액을 생산하는 자원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때 수액 채취 바람이 불어 무분별한 채취로 나무들이 병이 들고, 성장이 둔화되거나 고사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한정된 자원에서 무분별한 채취 결과다.
건강한 산림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수액을 가공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문경의 입지와 여건을 보면 경쟁력에서 어느 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 수액 생산이 가능한 수목의 종류는 고로쇠나무, 대부분의 단풍나무, 서나무, 피나무, 삼나무, 자작나무, 가래나무(야생 호두), 제수나무, 박달나무, 층층나무, 호깨나무, 대나무 등이 있고 넝쿨류에는 다래나무, 머루나무, 으름덩굴 등이 있다.
수액 채취를 규모와 예측 가능한 생산 사업으로 잘 키우면 얼마든지 양질의 예측 가능한 과학적으로 수액을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안정된 공급으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 문경 임업인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길은 천혜의 환경을 잘 유지하고 보호는 기본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고 특색있는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먹거리가 담보되어야 우리 지역으로 관광도 오고 여행도 올 것이다.
이제는 산지를 잘 이용하여 심고 키우고 가꾸는 품질 좋고 안정적인 임업 생산 활동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계화시켜 수익성 있는 맞춤형 지역 특화 임업 산업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선도적 전문 임업인을 양성해 산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많이 있지만, 필자는 소득 5만불 시대를 대비한 산림 경영을 고려해 보고, 서둘러 시도해 임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임업 소득을 기대해 본다. 농임업을 튼튼히 키우고 그 건강한 바탕 위에 다양한 지역 발전을 기대하고 요구해도 늦지 않을 것이며, 발 빠르게 키우고 가꾸는 임업 산업은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 달 벌어 1년 먹고사는 수액 채취 영상 https://youtu.be/Q9qEDq96Z-0?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