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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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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식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벼랑 끝에 선 문경 오미자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현장 밀착형 ‘4대 혁신 마스터플랜’을 전격 발표했다.
엄원식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오전, (사)문경시 오미자생산자협회(회장 박경호) 임원진 및 읍면 작목반 회장단과 마주 앉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때 대한민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며 재배면적 1,000ha, 생산량 5,500톤(2014~2015년 기준)의 황금기를 누렸던 문경 오미자는 현재 뼈아픈 침체기를 겪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 등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 전통적 엑기스 소비의 둔화가 겹치며 2024년 기준 재배면적은 327ha로 급감했다. 생산비는 폭등하는데 농가 수취가격은 kg당 15,000원 선에 머물러 있어 농가들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엄 예비후보는 현장의 호소에 깊이 공감하며, "위기에 처한 문경 오미자 산업은 단순한 재해 복구비 지급이나 원론적인 구호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랑스 와인 농가들이 기후와 소비 변화에 뒤처져 포도밭을 갈아엎는 뼈아픈 현실을 문경이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함을 역설했다.
엄 후보는 문경 오미자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고, 다시 한번 전국 1위의 명성을 굳건히 세우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문경 오미자 부활 4대 핵심 약속'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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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약속: "물가 반영 100%" 비현실적 지원 체계 전면 개편
기존의 낡은 '평당 50% 보조' 시스템은 폭등한 자재비와 인건비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실제 생산비가 온전히 반영된 '기준단가 금액의 50%' 보조 제도로 전면 개편하여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여건을 즉각 개선한다.
■ 제2약속: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 영농' 전폭 지원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오미자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과 일소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사다리형 지주, 외지붕형 해가림막, 저온성 필름' 등 기후 적응 표준모델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덩굴파쇄기 등 생력화 장비를 지원하고 2026년 영농대행단(파쇄단)을 속도감 있게 운영한다.
■ 제3약속: One-stop 유통센터 건립 및 '매입장려금' 도입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오미자 통합 유통센터'를 건립해 농가는 오직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가공업체에 지급하던 단순 보조금을 '매입장려금' 형태로 전환하고 지자체 차원의 '출하장려금'을 도입해, 농가의 수취가격을 든든하게 방어한다.
■ 제4약속: '씨앗 통째 추출' 등 MZ세대 맞춤형 고부가가치 창출
당분 위주의 엑기스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소비 패러다임을 혁신한다. 오미자 핵심 약리성분(쉬잔드린, 고미신 등 리그난 계열)의 80%가 과육이 아닌 '씨앗'에 집중되어 있다는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씨앗 추출 공법'을 기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로 칼로리 콤부차, 2030 직장인 대상 천연 에너지 드링크(아답토젠) 등 프리미엄 바이오·건강 소재로 산업을 전면 확장한다.
엄원식 예비후보는 "문경하면 오미자, 오미자하면 문경이라는 공식이 무너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 이제는 말이 아닌 실질적이고 정확한 '처방'이 필요한 때"라며, "현장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정책과 산업 구조조정으로 문경 오미자를 다시 대한민국 농업의 심장으로 힘차게 뛰게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