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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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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뼈가
돋아 흰 살을 그렸다
흰 살 피어
검은 몸 추슬렀다
탈출증 꾸역꾸역 앓던
‘세로’ 무늬가
가로수 놓인 사회,
초년병 시절
호각 소리 식지 않은
새벽 언저리에서
익숙하지 않은
장소의 굴절—
흰 선 긋다 멈춘
막다른 거리 끝처럼
읽히는 방황으로
허둥대며
군화 끈 발등 죄어
눈이 울 적,
내 열아홉 살,
졸병 시절의 출발이
엇물리듯 겹쳐 와
갈 곳 또렷이 몰라
위장 무늬
벗겨진 흑백이었다
이종근 시인 약력
이종근 시인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중앙대학교(행정학석사)를 마침.『미네르바』및『예술세계(한국예총)』신인상으로 시를 씀.《서귀포문학작품상》,《박종철문학상》,《독도문예대전》,《고려정당문학문열공매운당이조년선생추모문학공모(고령문화원)》,《경상북도문예현상공모전》등 수상함.『서울시(詩)-모두의시집(한국시인협회)』,『수원시민창작시공모(수원문화재단)』,『문예바다공모시당선작품(제1집)』,『소금과시·시인선188;테마시"물"』,『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문집』,『낙강시제(洛江詩祭)시선집』,『대구10월문학제』등 참여함. <한국예술인복지재단창작지원사업> 등 수혜함. 시집으로는『광대, 청바지를 입다』,『도레미파솔라시도』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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