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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피니언

(기고문)우리 집‘효자’화목보일러 관리법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6.01.19 17:23 수정 2026.01.19 05:23

문경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소방경 정동화

ⓒ 문경시민신문
찬바람 부는 겨울, 따뜻한 아랫목을 만들어주는 화목보일러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평생 일군 보금자리를 잃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딱 세 가지만 당부드립니다. 첫째, 나무 땔감은 보일러와 멀리 두십시오. 보일러 입구에 나무를 쌓아두면 불티가 튀어 순식간에 불이 붙습니다. 땔감은 보일러와 어른의 두 걸음 이상(2m) 떨어진 곳에 보관하셔야 안전합니다. 둘째, 연통은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주십시오. 연통 안에 검은 그을음이 쌓이면 불길이 역류하거나 연통 자체가 타오를 수 있습니다. 3개월에 한 번씩은 연통을 털어내고, 너무 많은 나무를 한꺼번에 넣지 말아야합니다. 셋째, 다 탄 재도 다시 보십시오. 눈에 보이는 불씨가 없어도 재 속에는 뜨거운 열기가 오래 남습니다. 다 탄 재는 반드시 물을 뿌려 완전히 끈 후 처리하시고, 보일러실 옆에는 항상 빨간 소화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십시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은 ‘조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저녁, 보일러실 문을 한번 더 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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