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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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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12월 18일 오후 2시 산양면 덕암안길 일대에서 '농약살포기 겨울철 마을 산불진화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이번 시책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림 인접 마을의 초기 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번기 농기계가 겨울철 마을 지킴이로 산양면 송죽2리에 배치된 초대형 농약살포기(3,000ℓ)는 최대 100m까지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20분간 연속 방수가 가능하다. 농번기에는 농약을 살포하고, 겨울철에는 산불진화 장비로 활용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범운영에는 문경소방서 관계자와 문경시청 산림녹지과 담당자, 의용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비 운용 훈련 △개인 보호장비 착용 교육 △예비 주수를 통한 화재 확산 방지 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문경시청 산림녹지과는 산불진화대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산불진화복, 방한장갑, 등짐펌프, 갈퀴 등 4종 24점의 개인 보호장비를 지원하며 적극 협력했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 또한 이날 시범운영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정기적인 연통 청소 △과열 방지 등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농약살포기를 활용한 마을 산불진화대는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산간 마을의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시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