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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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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은 20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엄용수 정무특보와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호우피해 복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어 녹조대응종합센터 설립, AI기반 친환경양식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었으며, 6,171가구·8,0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신속한 복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낙동강 등지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조류대발생도 국민 건강과 환경에 직결되는 자연재난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센터 설립과 관련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임이자 위원장은 “경남도민들께서 입은 호우 피해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복구 지원을 챙기겠다”며,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이를 재난으로 여기고 환경과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재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이자 위원장은 지난 6월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은 환경부 장관으로 하여금‘국가녹조연구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여 ▲녹조 발생 예측 ▲관계기관 공동조사 ▲녹조 예방·제거·저감기술 연구개발 등 녹조 연구기능을 일원화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