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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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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6월 23일(월)부터 6월 27일(금)까지 ‘유․초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5학년 언니, 오빠들이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영되었으며, 본원의 특색 교육인 ‘두근두근 책 놀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옹기종기 우리 동네』, 『거꾸로 탐험대』, 『두근두근 집보기 대작전』, 『팥빙수의 전설』, 『두더지의 여름』, 『여름 낚시』 등 총 6권의 동화책을 매일 2권씩 읽어주며, 책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교류와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유아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언니, 오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몰입하며 책 속 세상을 상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6월 25일(수)에는 사랑반 친구들이 초등학교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그림책 놀이’ 활동을 하며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우고, 동화책을 자유롭게 읽는 시간을 가졌다. 넓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책을 읽고 도서관 선생님의 설명도 들으며, 유아들은 “책이 정말 많았어요!”, “커다란 책장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도 찾았어요!”라며 도서관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림책 읽기 활동을 한 후 유아들은 “언니가 천천히 읽어줘서 더 잘 들렸어요”, “이야기가 재미있고 그림도 예뻤어요”, “또 읽어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활동 중 유아들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가득했고,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박창진 원장은 “이번 유․초 연계 활동은 또래보다 조금 더 자란 언니, 오빠들이 유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책을 통해 따뜻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배움터, 웃음꽃이 피어나는 유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