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는 지난 5월 14일, 환경 봉사동아리 소속 학생 20명이 직접 업사이클링 카네이션꽃 화분을 제작하고,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감사 카드와 함께 전 교사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기르고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였다. 행사에 사용된 화분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져온 사용하지 않는 컵, 텀블러, 그릇 등을 재활용한 것으로,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유주 학생은 “잘 쓰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텀블러가 예쁜 화분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이 신기했고, 꽃 화분을 받으신 선생님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해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재원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