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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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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지난 4월 17일, 18일, 5월 1일(목)에 걸쳐 전 유아를 대상으로 문경시립모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에 연령별로 나누어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기술과 함께하는 동화구연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언어 표현력, 그리고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한 동화 듣기를 넘어, 다양한 오감 체험 활동이 함께 어우러진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유아들은 도서관 선생님의 생생한 동화 읽기를 통해 이야기 속 세계에 몰입하고, 이어진 VR 역할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동화 속 등장인물이나 사물들을 직접 체험하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아들은 도서관 견학을 통해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이용 방법과 도서 대출 절차를 배우고, 도서관 이용 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어린이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읽어보는 시간을 통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책 속에 내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 “다음에도 또 도서관 가고 싶어요!”라며 활동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였다.
박창진 원장은 “유아기에 책과 친숙해지는 경험은 평생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아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