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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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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지난 4월 24일(목), 전 유아를 대상으로 봄을 주제로 한 요리활동 ‘개구리 샌드위치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개구리 샌드위치’는 모닝빵, 오이, 햄, 치즈, 감자, 당근, 홈런볼 등 간단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재료를 활용하여 귀여운 개구리 얼굴모양으로 꾸미는 창의적인 요리활동이다. 유아들은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해 눈, 입 등의 모양을 만들며 개성 있는 샌드위치를 완성하였다. 활동 중 교사는 각 재료의 이름과 맛, 쓰임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언어 표현력과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했다.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재료를 나누고, 모양을 만들며 “홈런볼은 개구리 눈이예요!”, “이 햄은 혓바늘 같아요!”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 유아는 “내가 만든 개구리 얼굴이 웃고 있어요!”, “먹기 아까워요, 너무 귀여워요!”라며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자랑스러워했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서로 비교하고 칭찬하며, 함께 나누어 먹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다.
박창진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다루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요리활동은 자립심은 물론 편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