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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한국영상자료원 지원으로 문화소외계층 노인들에게 ‘국제시장’영화 상영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5.04.16 15:34 수정 2025.04.16 03:34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진행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16일 한국영상자료원의 문화향유 사업인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무료 영화 상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산북면 지역 노인 및 서비스 대상자 25명을 초대해 1950~6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을 상영했다. ‘국제시장’은 가난과 전쟁, 분단의 아픔을 겪은 피난민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관람 후 김모 어르신은 “6.25 시절 피난을 갔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많이 났다”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또 다른 정모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멀리 있는 영화관에 가본 적이 없는데, 가까운 곳에서 일일 영화관을 열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준 센터장은 “농촌과 산촌 지역 노인들에게 영화 관람은 비싼 표값과 문경시의 부족한 영화 시설로 인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가깝고 편안한 장소에서 감동적인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영상자료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봄날씨 속에서 이번 영화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콜센터(1533-3535)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방문요양서비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함께 운영하는 산북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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