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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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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선에, 마침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역대 최대 경북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득에만 몰두한 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경상북도가 75명의 사상자와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타는 등 역대 최대 산불로 인해 유례없는 재난을 겪고 있고 이 중대한 시기에, 현장 대응과 피해 수습은커녕 심지어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마저 외면한 채 정치적 야심만 드러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도 산불 피해 도민을 외면하고 APEC 준비를 방기한 채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000만 대한국민을 위한다 할 수 있겠는가!
또 지난 비상계엄 이후 내란을 옹호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주주의 헌정을 이끌고 국정을 책임질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파괴한 내란옹호세력으로 심판의 대상일 뿐이다.
도정은 결코 대권을 위한 발판이 아니다. 도민을 위해서 봉사를 포기하고,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자가, 국가 최고 책임자를 자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경북의 이름을 이용한 정치적 도박을 결단코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심판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한다.
하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즉각 대권 행보를 중단하고, 산불 대응 및 APEC 경주 대회 준비에 전념하라.
하나, 내란옹호 발언으로 헌정질서를 부정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통령선거 출마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도정을 대권발판으로 삼은 정치적 도박행위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경북도지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2025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북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