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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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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병설유치원(원장 박창진)은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전 유아가 참여하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을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에 앞서 유아들은 식목일의 의미를 배우고, 무궁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각 반별로 무궁화꽃 팻말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유치원 앞마당에서 직접 꽃모종을 심고 가꾸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커피 찌꺼기 활용 느타리버섯 키우기’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버섯 키우는 방법을 익히고, 직접 버섯 키트의 비닐을 뚫어 분무기로 물을 주는 과정을 체험했다.
더불어 유치원에서는 ‘종이 안 쓰는 날’을 실시하여, 종이 한 장을 아끼는 것이 곧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는 개념을 유아들에게 알려 주었다. 유아들은 종이를 덜 사용함으로써 나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식목일에 심는 묘목 한 그루가 자라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배우며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식목일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처음으로 나무를 심어보니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심게 되어 더욱 좋았어요” “종이를 아껴 사용해야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창진 원장은 “이번 무궁화나무 심기 및 느타리버섯 키우기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 꽃의 의미를 알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