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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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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박종훈, 이하 ‘해냄터’)에서는 센터를 이용하는 2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해냄터에서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대설주의보가 내려 함박눈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께서 해냄터를 찾아주었다.
윷놀이 시작에 앞서 센터장님께서 전통 윷놀이에 대한 유래를 말씀하시며 인사말을 대신하였고 많은 경품을 지원해 주신 해냄터 부모회 회장님께서도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되자고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윷놀이가 시작되었다.
4개 팀으로 나뉘어 서로 응원을 하며 “모”나“윷”이 나오라고 목청껏 소리 높여 응원을 하며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말을 놓으시는 부모님들도 며 “윷이야, 모야” 하며 한껏 고조된 목소리로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리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부모님들은 “윷놀이 행사는 참석할때마다 재미있다고 하며 이런 재미로 일년을 기다린다고 하였다” 윷놀이 행사는 부모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며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간의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항상 걱정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이렇게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오늘 하루 만큼은 시름을 달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로 기억이 되길 바라며 희망 가득한 미래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