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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자치 정치

[논평] 국민의힘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추경에 협조하라!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5.02.10 14:12 수정 2025.02.10 02:12

국민의힘이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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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국면전환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국민의힘이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결국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분한 검토 없이 국민에게 허황된 기대를 심어주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책사업을 활용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사건이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선동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돌볼 수 있는 추경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포항 영일만 인근에 대규모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정부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가치를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고 강조했지만, 세계 1위 시추 기업인 미국의 참여 아래 진행된 1차 시추 결과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성 확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실상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고, "당시 발표에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고 밝히며 윤석열 정부가 4·10 총선 패배 이후 국면 전환을 위해 ‘산유국의 꿈’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음을 시인했다.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고 경제성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된 대왕고래 프로젝트야 말로 진정한 세금 낭비이며 무책임한 행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된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선동을 계속했다. 또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추가 반영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와 시·도의원들은 실망한 포항시민들을 또 한 번 우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국민적 기대를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하고 지금이라도 추경에 협조하길 촉구한다. 2025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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