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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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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촉구 집회’를 ‘광란의 칼춤’으로 규정하며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대통령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뇌물수수, 여론조작, 공천개입 등 수많은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자 정국돌파 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여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회의원들을 잡아들이려 했던 내란사건을 저지르고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계속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내란 가담자들의 국회, 수사기관 증언을 통해 ‘내란의 우두머리’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대통령은 계엄 3시간 전 내란의 핵심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가로 불러 계엄을 준비했고 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했다. 윤대통령의 직접지시는 모두 여섯 차례나 된다.
윤대통령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하고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도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고 직접 전화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707특임단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내란지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윤대통령은 담화문에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한 사건에 대해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실토하고 “만일 국회를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 “국회 건물에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이라며 듣기에도 끔찍한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윤대통령의 12.12 담화는 윤대통령 자신이 내란사건의 수괴임을 자백한 것이며 끝까지 국민과 싸우겠다는 전쟁선포로 볼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이 모든 상황이 명백한 이상 계속해서 윤대통령을 두둔하고 오는 14일 국회 탄핵소추안에 반대한다면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정당으로 영원히 낙인찍혀 소멸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4년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