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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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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오미자 열매의 낙과, 고사, 잎마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전년 대비 50%이상 감소 했다.
농민들은 이러한 피해로 인해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재해대책법에 의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의 경우 서늘한 기후 및 습도가 낮은 지역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서 생육환경에 특화된 지역이다. 그러나 올해 문경의 날씨는 예년과 달리 폭염이 지속되었으며, 이러한 여파로 인하여 열매가 떨어지고 줄기가 말라버리는 일소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3년 10월 기준 문경의 오미자 생산량은 1,267톤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하여 수확량이 약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경우도 문경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단양과 제천 등의 오미자 재배 농가에 확인한 결과 문경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확량 역시 많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로면 오미자 농가 일대를 둘러본 이덕재 황장산오미자작목회장은 “금년 오미자 일소피해가 무척 심각하다.”며 “이대로 가면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송영복 동로면장은 “현재 나타나는 피해 지역을 살펴보면 문경만의 문제로 국한될 것은 아닌 것 같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농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른 정부 차원의 신속한 조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