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 30일 문경시 모전동에 위치한 미용실 옆 건물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인 미용실 관계자는 근무 중 외부에서 전기가 합선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보니 옆 건물 2층 실외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여 119에 신고했다. 이날 화재는 문경경찰서에 근무하는 김종선 경감이 휴무날 화재를 발견하여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김종선 경감은 화세가 비교적 약한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압한 덕분에 화재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상가 등 주택 밀집지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면 큰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김종선 경감의 발 빠른 판단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휴무날에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앞장서서 행동해주신 경찰관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과 경찰이 상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