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고등학교(교장 함석돈)는 7월 16일(화) 림코 앙상블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 예술 소외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경험을 제공하여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계발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피아노 6개의 악기로 구성된 연주회는 현악기와 목관악기, 건반악기 등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오보에가 중심이 되는‘가브리엘 오보에’, ‘바람이 머무는 날’을 시작으로,‘백조의 호수 중 정경’,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2번 왈츠’, ‘비발디 사계 중 여름 3악장’을 앙상블 전체가 연주하였으며, 한 대의 피아노에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앉아 포레의 ‘시칠리아노’를 연주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마녀배달부 키키 중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웃집 토토로 중 5월의 마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캐리비안의 해적 ost’, 앙코르곡으로 ‘오펜바흐의 캉캉’이 연주되었다. 익숙한 클래식 곡들과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함석돈 교장은‘학생들이 연주회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이 일상에서 함께하고 있는 친근한 음악임을 깨닫고, 이러한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