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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이겨내자!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07.17 16:41 수정 2023.07.17 04:41

2023년도 문경 건강나누리캠프

ⓒ 문경시민신문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하고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충북대학병원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 문경YMCA, 문경온숲협동조합이 주관하며, 문경새재관리사무소가 후원하는 2023년 문경 건강나누리캠프가 8월19일(토) 10시부터 16시까지 문경자연생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환경성질환 극복을 위한 건강나누리 캠프는 ‘놀면서 이겨내요’라는 주제로 환경성질환 환아 가족과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숲밧줄놀이와 박물관 에코티어링 그리고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MBTI차담회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충북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성물질과 환경성질환에 대한 강의와 퀴즈, 9개 항목에 대한 알러지 검사를 실시하며, 집에서 간단하게 진드기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제공을 통해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인 문선인 예방의학과 박사는 “환경성물질과 환경성질환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높은 습도일 때 높은 온도일 때 잘 발생하는 환경성질환은 환경성물질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반응을 미리 파악하고, 개인위생과 환기를 통해 어느 정도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환경성질환은 개인이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족단위 참가를 적극 권했다. 문경 건강나누리를 주관하는 문경YMCA 최나영 주임은 “의료시설이 취약한 문경에서 환경성질환을 강의 듣고, 알러지 반응검사를 통해 내가 가진 알러지를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매우 좋은 기회라며, 아토피 및 알러지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주관하게 돼서 뜻깊다는 소회를 밝혔다. 캠프를 기획한 이상원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문경새재의 잘 갖춰진 시설을 활용해서 진행된 프로그램이 환경성질환을 극복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22년도 지역주민과 기관이 관심 갖고 열정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의 호응도가 매우 높음을 확인했다”라며 지역협력의 좋은 사례임을 강조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 김정섭 학예사는 "문경의 자산인 문경자연생태박물관에서 안전하게 주민들이 주도하는 재미, 흥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운영되어 의미가 크다며, 23년부터 무료개방하고 있는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세영 문경YMCA 사무총장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전라도(덕유산국립공원관리공단), 충청도(충북환경보건센터), 경상도(문경YMCA, 문경온숲협동조합, 문경자연생태박물관)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사례도 전무할 것이다. 각각의 위치에서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는 단체들이 모인만큼, 문경 건강나누리 사례가 의미 있게 문경시 및 전국으로 확대되어지길 바란다 "며 활동포부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문경YMCA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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