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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와 문학이 있는 새재

꽃보기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3.06.29 13:28 수정 2023.06.30 01:28

시 (詩) - 김병중

ⓒ 문경시민신문
꽃술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 자세히 보아라 위로 올려다보는 꽃 옆을 바라보는 꽃 아래로 내려다보는 꽃 꽃들도 다 꿈이 다르더라 꽃의 몸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까이 보아라 잎을 부비며 서는 꽃 향기 날리우며 서는 꽃 뿌리를 감으며 서는 꽃 꽃들도 다 성감대가 다르더라 꽃의 색깔이 어째서 고운지 무시로 보아라 보호색으로 숨어서 피는 꽃 경계색으로 위협하며 피는꽃 무색으로 선하게 피는 꽃 꽃들도 다 사는 방법이 다르더라 꽃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가는지 오래 보아라 하늘로 발돋움하며 피는 꽃 바람에만 흔들리며 피는 꽃 땅을 구르며 피는 꽃 꽃들도 다 즐거운 춤이 다르더라 김병중 시인 약력 1955년 문경 농암(한우물)출생 문창고 1회 졸업 ,시인, 문학평론가, 스토리텔러 중앙대 예술학석사, 문예교양지 『연인』 편집위원 시 집 『청담동시인의 외눈박이 사랑』외 13권 산문집 『별주부전』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 시, 그리고 긴 생각』 장편역사소설 『짐새의 깃털』 역사논문집 『윤하정 바로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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