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에서는 5월 17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회관계향상 프로그램 “신바람 나들이”를 진행하였다.
신바람 나들이 여행지는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구미 에코랜드였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었던 어르신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50여명과 인솔자 18명이 함께 하였다.
이날 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코로나로 마을회관에서 조차 모이지 못해 3년동안 우울하게 지냈는데 신바람 나들이로 마음에 풍선이 불어진 것 같다”고 하였다.
또 91세 어르신은 아이처럼 소리지르고 즐거워 하시며 “처음 타보시는 모노레일이 생에서 제일 좋았다”고 하였으며 경로당도 못가고 이웃과 어울리지도 못하셨던 우울증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관광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가슴이 팍 뚤리는 듯 했고 다른 어르신들과 손을 잡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는데 눈물이 났다. 다음에 또 데리고 가 달라”며 신신당부 하였다.
“좋은날 좋은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준 문경시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인솔자로 자원해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들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함께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하였다
사회관계향상 프로그램 신바람 나들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사회참여가 저조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문경시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안전확인, 정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일상생활지원, 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생활,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