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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행사

제25회 문경YMCA초록동요제 성황리에 마쳐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2.11.11 16:46 수정 2022.11.11 04:46

관내·외 초등학교 16개팀 출전, 나름의 색깔로 기량 뽐내
500여 명 관중과 참가팀이 한 몸으로 노래해

ⓒ 문경시민신문
‘코로나19’ 방역 해제 후 열린 제25회 문경YMCA초록동요제가 11월 9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시끌벅적 신나게 열렸다. 이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했다. 학부모,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 각급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된 이 대회에는 문경시 관내·외 초등학교 16개팀(독창 6명, 중창 10팀)이 참가해 그간 힘껏 준비해온 노래와 율동을 마음껏 뽐냈다. 팀마다 각기 다른 색깔로 노래한 2시간 30분, 행사는 긴 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문경시 김영길부시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과 문경시의원, 전홍석 문경문화원장, 고재동 농협중앙회 문경시 부지부장,박종원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장학사 등 교육청 관계자, 김조한 문경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각급 교장선생님과 교사, 기관장 그리고 관중 모두 끝까지 남아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보여준 감동과 기쁨을 함께했다. 대상에는 영순초 하모니중찬단, 금상에는 모천초 6학년 김민서, 은상에는 동로 오미중창단(동로초), 점촌초 4학년 채다빈 학생이 거머쥐었다. 동상에는 이구동성중창담(동성초), 일곱빛깔친구들(모전초), 호서남초 3학년 임정민, 당포초 5학년 박규리, 가은초 2학년 채지산, 모전초 4학년 하윤희, 다모아중창단(당포초), 희양합창단(가은초 희양분교), 행복나무(호서남초), 미소중창단(상주 화동초), 한두리중창단(산북초)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함께 동상을 받은 문경시어린이가족센터 아띠 어린이중창단의 율동이 어우러진 동요 ‘말의향기’는 큰 인기를 받았다. 문경YMCA 박민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답답하게 진행되어야만 했던 문경YMCA초록동요제가 이번에는 한자리에 함께 모여 노래하며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25년 전 시작된 문경YMCA초록동요제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아이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실력 향상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마다 격려와 도움을 주신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시장님, 교육장님,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문경YMCA는 앞으로도 초록동요제를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일에 더욱 힘쓰겠으며 이 일을 통해 나라의 훌륭한 일꾼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전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클래식 한스푼’이 여는 마당을, 지난 대회 금상 수상자인 박유진(모전초 6학년)양과 문경서중 임은후군이 비올라연주로 동요제를 더욱 흥겹게 했다. 문경YMCA이사장이 수여하는 우수 지도자상은 영순초등학교 김수형 교사와 피아니스트 우은정씨가 받았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YMCA초록동요제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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