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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회·경제 일반

문경시'개량 개암나무 헤이즐럿' 시험포 조성한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2.07.22 19:03 수정 2022.07.22 07:03

문경시 관광상품으로 주민소득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대

ⓒ 문경시민신문
문경시 미래먹거리 개발사업단’(회장 한상용)은 지난 20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수원함양수종인 개암나무 시험포를 문경시 소유 부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상용 회장은 “산지가 많은 문경은 오미자 재배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 상품으로 적정한 품목이라는 의견을 제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중국과 한국 일본이 원산지인 개암나무는 주로 산지에 서식한다. 적당한 햇빛과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너무 건조하거나 비가 자주 오는 기후에서는 생장률이 낮다. 깨금나무로 많이 알려진 개암나무는 크기가 4~5m 정도이다. 잎의 길이와 너비는 약 5~12cm 정도이며,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잎이 나오기 전에 따로따로 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려 기력을 돕거나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쓴다. 개암의 꽃은 이른 봄의 밀원으로도 된다. 열매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으면 밤 맛이 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자(榛子) ’라고 하며, 이는 기력을 돕거나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쓰인다. 개암의 즙에 쌀을 갈아 넣어서 죽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 죽을 ‘개암죽’ 또는 ‘진자죽’이라고 한다. 개암 果仁(과인)에는 탄수화물 16.5%, 단백질 16.2-18%, 지방 50.6-77%, 灰分(회분) 3.5%가 함유되어 있고 과실에는 전분 15%, 잎에는 tannin 5.95-14.58%가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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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약용으로 되며 수꽃이삭 또는 화분을 민간에서 부스럼, 단독, 습진, 화상, 동상, 젖앓이, 타박상 등에 외용하고 간염복수, 신염부종에 쓴다. 또한 고혈압, 동맹경화 등 심혈관 질환의 치료와 예방, 모세혈관 건강유지, 헤즐넷은 소화 및 식욕증진, 기억력 향상과 노화를 더디게 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으로 수입된 개량 개암나무 헤이즐럿은 10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 생산량의 99%가 오리건주 웰라벳 밸리가 주생산지이며 세계에서 년간 10만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개암나무는 식재 후 4년부터 200평당 500kg정도 생산되며 500g당 국제시세는 20달러 정도이며 과잉생산 시 전량 수출 할 수 있는 밀원 식물이다. 문경시에서는 개량 개암나무 헤이즐럿 재배를 통해 화장품 원료, 소스원료, 에너지바, 개암밀크, 제과, 제빵, 떡류 등을 가공 생산하여 농촌 소득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문경시 관광상품으로 소득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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