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봉수)은 21일부터 생태 놀이 활동으로 표고버섯기르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복도 놀이공간에 표고버섯농장을 함께 꾸미고, 버섯 종균이 배양된 참나무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버섯이 다른 식물과 달리 나무에서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아들은 등원하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 버섯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나무가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주며 정성껏 보살폈다. “우와~~ 이것 좀 봐! 버섯이 생겼어. 여기는 다섯 개나 있네. 정말 신기해. 선생님, 버섯이 또 이만큼 자랐어요. 버섯이 자라면 엄마한테 맛있게 요리해 달라고 해야지”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북쪽에 위치해 다소 어둡던 복도 공간에 ‘표고버섯농장’이 생기면서 생명이 숨 쉬고 자라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 친화적 생태 놀이 공간으로 변했다. 김봉수 원장은 “다양한 자연친화적 생태놀이를 통해 놀이와 쉼이 공존하는 행복한 유치원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