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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문경시보건소는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관내 초·중·고(점촌고교 외 6개교) 학생 1,088명을 대상으로「증강현실(AR)을 이용한 비대면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난 2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증강현실(AR)이란 현실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청소년 비대면 교육으로 흡연 및 음주의 유해성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흡연자의 인터뷰 영상 및 마술을 활용한 흡연·음주 관련 퀴즈를 통해 대면 교육 못지않은 교육 효과를 보였다.
또한 강의가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휴대폰을 활용, 채팅으로 참여, 소통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신모 학생은 “이미 알고 있는 뻔한 금연 교육이겠지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자담배도 똑 같은 담배라는 사실과 20대에 폐암에 걸리신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또 한 번 경각심을 갖게 되어 담배를 피우시는 아버지께 다시 한 번 금연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에 대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