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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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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초등학교는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북부 청소년 성문화 센터에서 주관하는 ‘성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체험 활동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한 성 인권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성 인권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이동형 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성교육이다. 해당 교육은 이동형 버스에 비치되어 있는 다양한 성교육 교구와 자료들을 활용하여 ‘봄: 탄생’, ‘여름: 피움’, ‘가을: 물들다.’, ‘겨울: 새로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태아 발달 과정 교육에서부터 태동 체험, 아기 돌보기 체험 등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성교육 전문 강사가 각 반 교실에서 우리들의 사춘기, 디지털 성범죄, 피자를 활용한 경계 교육 등 학생들의 ‘성 인권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체험형 교육들은 궁극적으로 올바른 성문화 조성과 성 인권 교육 전문성 확보 및 확대라는 성교육 목표 도달을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6학년 이모 학생은 “교실이 아닌 이동형 버스 안에 체험형 교육을 해보니 새롭고 즐겁게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임부 체험과 아기 돌보기 체험을 해보니 부모님께서 저를 낳고 키우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을 거 같아요. 오늘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겠어요”라고 말하였다.
동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적 주체로서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과 타인의 권리 존중에 근거한 성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성인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