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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한 의인에게 소화기 전달!

문경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1.06.10 17:12 수정 2021.06.10 05:12

7일 농암면 내서리 도로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진압한 의인 이모 씨(50)에게

ⓒ 문경시민신문
7일 농암면 내서리 도로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인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 씨(50)가 소화기를 사용하여 차량의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운전자를 구조하여 이에 문경소방서는 9일 이모 씨(50)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대형소화기 1기, 소화기 3기를 전달했다. 이 사고는 7일 오후 1시 53분 경 농암면 내서리 커브길에서 차량이 중심을 잃어 갓길 방호벽에 충돌,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충돌 충격으로 인해 차에 있던 운전자는 발목 골절상을 입고 차량에 고립된 상태였다.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 했지만, 인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 씨(50)와 STX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던 JH기획 소속 서모 씨(29), 이모 씨(23)는 펜션에 있던 소화기 2개를 이용하여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운전자를 구조하였다. 이모 씨(50)는 “제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에 너무 뿌듯하다”며, “평소 문경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 안전 교육 덕분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모 씨(29)와 이모 씨(23)는 “다른 사람이 똑같은 상황에 있었어도 망설이지 않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수 문경소방서장은 인명을 구조한 의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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