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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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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최근 타 지역 거주자의 방문 등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 당부 말씀을 전했다.
문경 31번 환자는 문경 30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으며, 문경 30번 환자는 경남 양산 거주자로 지난달 23일 문경 부모 집에 방문하였다가 양산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여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후 확진되었다.
문경 32번 환자는 인근 지자체 모 부대 소속 간부로 지난달 28일 수원 자택에 방문 후 30일 복귀하였으며, 감기 증상으로 숙소에 머무르면서 의무대대와 해당 지자체 민간병원 방문 후 진료를 받았으나 코로나 19 진단 검사는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후에도 몸이 좋지 않아 문경 관내 종합병원을 방문하였고, 병원에서는 바로 음압 병실에 입원토록 하여 코로나 19 진단 검사 실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병원에 방문하자마자 음압 병실에 입원토록 한 것은 시에서 임대해 준 음압 병실의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문경시는 지난해 3월 지역 내 2개 병원에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음압 병실 4동을 임대해주어 코로나 19 의심 환자 방문 시 분리 진료하여 병원 폐쇄와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경시는 공공청사,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인 소독기 및 대인 소독차 운영, 사회복지시설 이동형 음압기 설치, 감염병 예방 시설 지원 사업 추진,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구축, 여객 운송업체 코로나 예방용 차단막 설치, 시민단체와 연계한 차량 홍보 캠페인 실시, 관내 연수기관 등을 활용한 자가 격리자 관리와 3회에 걸친 시민 건강 전수조사, 결혼식장‧장례식장 공무원 방역 근무 등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 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각종 언론과 중앙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으며, 7일 현재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32명 중 문경시민은 18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백신접종센터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성숙한 시민 의식이 가져다 준 성과로 6일 기준 문경시 1차 백신 접종률은 23.5%로 전국 평균 14.8%, 경북 17%와 대비하여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은 경상북도 내 시 단위 1위로 84.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4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여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이끌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코로나 19의 선제적 대응으로 빈틈없는 방역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실천을 당부드리며, 공직자 모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